안녕하세요 불맹이입니다. ^-^
소 앞다리 윗부분이자 어깨뼈 바깥 쪽 하단 부위인 부채살은 담백하고 구이용으로 소고기의 다른 부위에 비해 착한가격이기에 스테이크 요리를 시작하는 초심자가 선택하는 괜찮은 부위입니다. 맛의 다양성을 위해서 돼지 목살도 함께 양파, 팽이버섯과 함께 구워서 먹어 보았습니다.
[재료]
- 부채살 2 덩어리, 목살 1 덩어리, 양파 1개, 팽이버섯 1포장
- 올리브유, 허브소금, 시즈닝, 후추
① 부채살은 붉은 살코기와 가운데 흰색 힘줄이 함께 있는 부위입니다. 두툼한 스테이크로 굽기 위해서 두께가 2.5~3 cm 되는 부위로 골라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종이 호일 위에 부채살을 올리고 올리브유를 골고루 발랐습니다. 고기를 기름으로 코팅하여 구울 때 기름으로 더 뜨겁게 굽는 목적과 올리브유 향을 고기에 입히고자 했습니다. 고기 간이 베이도록 집에 있는 허브솔트를 작은 두 스푼 정도 뿌려주고 시즈닝을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10분 정도 스며들도록 다른 작업 하면서 놔두었습니다.
② 돼지 목살도 동일하게 올리브유는 향만 베도록 아주 살짝 (목살이어도 돼지 기름이 상당하죠), 허브솔트도 1-2 스푼, 후추도 살짝 뿌려 주었습니다. 남는 목살들은 비닐로 나눠서 포장하고 냉장고 행 보냈네요 ^-^ 스테이크의 맛을 더해주는 가니쉬로 집에 있는 양파와 팽이 버섯을 선택하였습니다. 양파를 써는 방향은 세워놓고 옆으로 1 cm 두께로 잘랐습니다. 네모 썰기도 해보았는데 맛이나 식감으로는 옆으로 썰기가 젤 괜찮았어요. 팽이버섯도 밑 단을 자르고 구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③ 이제 구워 봅시다~! 저희 집은 인덕션이라 6 정도의 중강불로 부채살과 목살을 굽습니다. 앞뒤면을 빠삭하게 구워줍니다. 겉면이 익으면 꺼내서 잘라줍니다. 부채살은 미디움 레어로 구우면 안에 하얀 힘줄이 익지 않아 질겨서 씹기가 매우 어려워 뱉게 되는데 웰던으로 추가로 구워주면 통통하게 씹기 좋게 익어서 먹기가 좋습니다.
④ 자른 고기 옆면도 익혀서 힘줄 색이 변할 때까지 익혀 줍니다. 가니쉬인 양파는 목살 기름으로 살짝 캬라멜 색이 될 때 뒤집어주고 반대면도 익혀줍니다. 팽이버섯도 익혀줄 때 따로 소금간을 안해도 맛있습니다. 간이 고기와 야채에 모두 베어 있으면 먹기가 힘들더군요..
⑤ 다 익은 부채살, 목살과 양파, 버섯을 소스와 함께 먹어봅니다. ㅎㅎ 양파가 달짝찌근하고 아삭말캉하게 씹혀서 맛있었네요. 쌈장 소스도 잘 어울립니다. 부채살 먹다가 고소한 돼지고기가 그리우면 목살 먹고 다시 담백한 소고기가 생각나면 부채살 먹고ㅎㅎ 넘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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