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 신드롬 타고 글로벌 시장 장악… 농심과 희비 엇갈려
지난해 국내 라면 업계에서 삼양식품과 농심의 실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양식품이 해외 시장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이루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반면, 농심은 내수 부진과 원가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삼양식품 vs. 농심, 실적 격차 확대삼양식품은 2024년 매출 1조 7,3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3,442억 원으로 133% 증가하며 처음으로 농심을 넘어섰다. 반면, 농심은 지난해 매출 3조 4,387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1,6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6% 감소했다. 매출 규모는 여전히 농심이 크지만, 수익성에서는 삼양식품이 두 배 이상 앞서는 구조로 변했다.수출 비중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
2025.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