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AI·에너지 협력: 최태원의 큰 그림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5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AI와 에너지 분야에서 세 나라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과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제조 AI가 미래 경쟁의 핵심

최 회장은 AI 기술이 현재 금융과 서비스업에 집중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제조 AI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미·일 협력 방안
• 한국: AI 반도체 및 제조업 노하우 보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 미국: AI 소프트웨어·알고리즘 개발 강국 (엔비디아, 오픈AI 등)
• 일본: 정밀 기계, 센서 기술 및 공장 자동화 강점

➡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반도체 생산 최적화 AI 개발
➡ 국제 표준화 작업: 제조 AI 시스템의 국제 표준을 한·미·일이 주도

2. 에너지 협력: 인프라 및 원자력 발전

에너지 분야에서는 인프라 구축과 원자력 기술 협력이 주요 화두였습니다.

한·미·일 협력 방안
1. LNG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협력
• 미국: 풍부한 셰일가스 및 천연가스 자원 보유
• 한국·일본: LNG 인프라 및 글로벌 운송망 강점
• 미국산 LNG를 한국·일본이 수입하고, 이를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 협력
2.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
• 미국: 원천 기술 및 원자로 설계 강점 (테라파워, 뉴스케일 등)
• 한국·일본: 원전 건설·운영 경험 풍부, 해외 원전 수출 노하우 보유
• 공동으로 SMR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 한·미·일 공동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아시아·유럽 지역에 SMR 공급
➡ 재생에너지 데이터 공유: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기술 개발

3. 미국과의 경제 협력: 투자 인센티브 논의

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첫 접촉을 했습니다.

한·미 협력 방안
• 미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확대 유도
• 한국 기업이 미국 내 공장을 세울 경우, 세금 감면·보조금 지원
•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반도체법 보조금 유지 협상
•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이 미국 내 공장 확대

➡ 한·미 CEO 회담 정례화: 경제 협력 정책 조율
➡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강화 협약 체결

4. 한미일 협력 6대 핵심 분야 및 협력 전략

① 조선 (Shipbuilding)

✅ 미국 LNG선 건조 프로젝트에 한국 조선업체 참여
✅ 일본의 조선 기술 및 한국의 친환경 선박 기술 결합

② 에너지 (Energy)

✅ 미국 LNG 공급 + 한국·일본의 인프라 구축 협력
✅ 미국-한국-일본이 청정 수소 기술 공동 연구

③ 원자력 (Nuclear Power)

✅ 한·미·일이 차세대 원자로 및 SMR 공동 개발
✅ 아시아·유럽 지역에 SMR 수출 추진

④ AI 및 반도체 (AI & Semiconductors)

✅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 한국의 반도체 + 일본의 소재 기술 융합
✅ AI 반도체 공동 개발 및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⑤ 모빌리티 (Mobility)

✅ 전기차·배터리 개발에서 한·미·일 공동 투자
✅ 자율주행 및 도심항공교통(UAM) 기술 협력

⑥ 소재·부품·장비 (Materials, Parts & Equipment)

✅ 일본의 첨단 소재 + 한국의 제조기술 + 미국의 R&D 결합
✅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협력

5. 결론: 한·미·일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최태원 회장은 단순한 무역 관계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미·일 공동 R&D 프로젝트 추진
✅ AI·반도체·에너지·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선점
✅ 경제·기술 동맹을 통해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