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가 **테슬라(Tesla)**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월가에서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10년 내 1조~2조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테슬라는 성장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스페이스X가 테슬라를 넘어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스타링크(Starlink): 통신망의 새로운 패러다임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 기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로, 기존 위성 인터넷의 단점을 해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전쟁과 스타링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역할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초기, 우크라이나의 지상 통신망이 파괴되면서 군사 작전 수행에 차질이 생겼다. 하지만 스타링크가 즉각적으로 통신을 복구하면서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
• 군사 드론, 무인 항공기 운용에 필수적인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가능
•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군에 스타링크 서비스 제공
• 현재도 협상에서 미국의 강력한 지렛대 역할 수행
이러한 사례를 통해 스타링크는 전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군사적·전략적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스타링크의 빠른 성장과 시장 점유율
2025년 2월 현재, 스타링크는 이미 114개국에서 500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글로벌 위성 인터넷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 현재 저궤도 위성 8000여 개 중 7000개 이상이 스타링크 위성
• 2027년까지 1만2000기, 최종적으로 4만2000기 목표
• 기업가치 2275억 달러(스페이스X 전체 가치의 65%)
✅ 왜 중요한가?
• 기존 정지궤도 위성(고도 3만6000km) 대비 550km에서 운용, 빠른 통신 속도 제공
• 지상 통신 인프라가 없는 곳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제공
• 미국, 중국, 아마존 등 후발주자들이 경쟁 중
현재 아마존(프로젝트 카이퍼), 중국(궈왕), 유럽(원웹) 등이 스타링크를 추격 중이지만, 압도적인 위성 수와 서비스 범위로 스타링크의 시장 지배력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스타십(Starship): 차세대 우주 개발의 핵심
스타링크가 인터넷 시장을 장악하는 동안, **스타십(Starship)**은 우주 화물 운송·우주 여행·행성 간 탐사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 스타십의 특징
• 완전 재사용 가능한 초대형 로켓
• 기존 로켓보다 100배 이상 많은 화물 운송 가능
• 화성 이주, 달 탐사, 인류의 우주 거주 가능성을 열어줄 기술
현재 미국 NASA의 아르테미스(Artemis) 달 탐사 프로그램에 공식 선정되었으며, 향후 우주 물류 시장을 혁신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현재까지의 성과
• 2024년 1분기 기준, 전 세계 위성 발사의 85%를 스페이스X가 수행
• 미국 국방부, NASA 등 주요 기관과 협력 중
• 차세대 화물 운송 및 우주 관광 시장 개척 중
✅ 왜 중요한가?
• 발사 비용 대폭 절감 → 우주 산업의 상업적 활성화 가능
• 달·화성 이주 프로젝트의 필수 기술
• 지구-우주 간 물류 시장 확대 가능성
스타십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지구에서 화물을 우주로 운송하는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주 경제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3. 테슬라 vs. 스페이스X: 월가의 전망
한때 머스크의 대표 기업이었던 테슬라는 최근 성장 둔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 테슬라의 현재 상황
•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BYD, GM, 포드 등 기존 업체 진입)
• 판매 성장률 둔화 및 가격 인하 경쟁 심화
• 완전 자율주행(FSD), 로보택시 등 신사업의 실현 가능성 불확실
반면, 스페이스X는 독점적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 월가의 전망
• 현재 테슬라 시가총액: 약 1조 달러
• 현재 스페이스X 기업가치: 약 3500억 달러
• 2030년 이후, 스페이스X가 1조~2조 달러 기업으로 성장 가능
모건스탠리는 **“스페이스X의 사업 확장 속도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테슬라를 능가할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테슬라 초기 투자자인 억만장자 론 배론도 **“2030년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테슬라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4. 결론: 머스크 제국의 미래는 스페이스X
✅ 테슬라는 성장 둔화 조짐을 보이는 반면, 스페이스X는 두 개의 핵심 사업(스타링크 & 스타십)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스타링크는 위성 인터넷 시장을 장악하며 글로벌 통신 인프라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 스타십은 우주 물류와 인류의 행성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할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궁극적으로, 머스크의 미래는 ‘지상’이 아닌 ‘우주’에 있다.
스페이스X가 계속해서 기술 혁신과 시장 지배력을 유지한다면, 머지않아 테슬라를 뛰어넘어 ‘머스크 제국’의 중심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 “머스크를 세계 최초의 ‘트릴리어네어(조만장자)’로 만들 회사는 테슬라가 아니라 스페이스X일 것이다.” - 월가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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