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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2025년 1월 FOMC 정리] 정책금리 동결,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by 불맹이 2025. 1. 31.

1. 2025년 1월 FOMC, 정책금리 동결 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FRB)는 2025년 1월 28~2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반영된 결정이었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었지만, 성명서 문구 변경과 파월 의장의 발언이 주목받았습니다.

2. 인플레이션 관련 표현 수정


FOMC 성명에서는 기존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표현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매파적(긴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었지만, 제롬 파월 FRB 의장은 단순한 문구 정리일 뿐이며 정책 신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3. 파월 의장의 발언 –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정책 조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경제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이민, 재정 정책 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4. 향후 금리 전망 – 6월과 12월 인하 가능성


시장에서는 FRB가 2025년 6월과 12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다만, 금리 정책의 방향은 고용과 물가 지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 특히 2월 1일 예정된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가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FOMC 회의는 예상된 결과였지만, 앞으로의 정책 방향은 경제 지표와 정치적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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